세부여행 마사지를 받으세요!!
세부여행 마사지를 받으세요!!
세부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5박 6일 동안 매일매일 마사지를 받은거 였습니다.
몸이 굳어서 유연성이 많이 떨어진데다가 쉽게 피로해서
세부여행은 힐링여행으로 컨셉을 정하고
매일매일 마사지를 받으며 몸을 풀어줬습니다.
세부나 다른 지역이나 고급 마사지 샵들이 있지만
매일 받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세부에서 영어어학연수를 받고 있던 친구의 소개로 '로컬 마사지 샵'을 갔습니다.
마사지샵 상호는 생각이 안나네요 ㅠ.
로컬이라는 것은 현지인이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보다 10배 가까이 저렴했던거 같아요.
로컬 마사지샵에서 한 시간씩 마사지를 받고 나와
옆쪽으로 있는 패스트푸드점 '졸리비' 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곤 했는데
소소하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일본여행때는 매일 과일맥주 마시기
중국여행에서는 매일 과일꼬치 먹기
세부에서는 매일 졸리비 아이스크림먹기
이렇게 여행 다닐때마다 혼자 기록 세우기를 해봤습니다.
세부에서 매일 마사지를 받았었다고 하면
돈낭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짧은 시간 정신없이 이곳저곳 다니는 것보다 힐링을 위해
편하게 지내다오는게
더 좋은 여행이 될 수도 있다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독이란게 없을 정도로 세부여행에서는
컨디션이 좋고 몸이 가볍고 몇년간 쌓인 피로가 풀린 거 같았습니다.
세부여행은 친구의 가이드까지 받아서
편하게 지내다 온거 같습니다.
마사지받고 맛있는거 먹고 수영하고
산책겸 쇼핑센터 갔다가 쉬고를 반복했었습니다.
세부까지 가서 너무 한가하게 놀다온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빡빡한 투어일정으로 채우는 것보다
오히려 느리게 사는거 같은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이런게 힐링여행이라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